제2회 남해사랑회장배 초청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0일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축구장에서 고현fc(회장 양해만), 남면fc(회장 강상수), 미조fc(회장 이윤석), 남해읍. 이동(회장 이 인), 창선fc(단장 박상순)의 6개면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리에 열렸다.
오전 10시 선수입장과 함께 열린 개회식에는 재부남해군향우회 김일룡 사무총장, 임정열 체육분과위원장, 이민태(읍) 김진평(이동) 박장욱(미조) 향우회장, 장준동 창선중·고부산동창회장, 박종환(읍) 이윤재(이동) 이명한(고현) 사무국장, 정승균 창선fc 부단장, 박석호 재부고현향우회 청년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남해사랑회 강진동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공을 차고 참가팀의 우승을 가리는 그런 일반적인 축구대회가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재부 남해인이 공을 매개체로 하나가 되어 서로 화합하고 그동안 못 봐서 나누지 못한 안부도 묻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다. 넘어지면 손이라도 잡아주며 괜찮냐고 물어봐 주는 그런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 끝까지 한 사람도 다치는 사람 없이 화기애애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리며 모두 하나 되어 오늘 하루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윤원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김일룡 군 사무총장은 “오늘은 6개면만 참석했지만 다음 대회에는 10개면이 모두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해 보면서 승리보다는 참여와 화합으로 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 여러분의 운동에너지가 좀 더 활발히 전개되어 군 향우회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와 힘을 모아 동참해 달라”고 격려하고 남해사랑회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축구대회는 A, B구장에서 고현면-이동면-남해읍, 남면-미조면-창선면으로 나누어 조 리그전을 겨뤘는데 고현면과 창선면이 결승에서 만나 고현면이 우승, 창선면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3위는 남면이, 이날 체육회를 발족한 이동면은 화합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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