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김포한강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10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한강하구 홍도평야를 마음껏 달리는 행사로 열렸다.
남달모도 매월 월례대회를 지정해 회원들과 친목도모를 한다. 이번 김포대회에도 전 회원이 참가했다. 매년 참가해 김포지역 향우들과도 친분을 갖고 있다. 김포는 남해출신 김두관(김포 갑)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여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도 나누었다.
오전 9시 출발을 알리는 신호와 폭죽이 동시에 맑은 가을하늘에 울려 퍼졌다. 하프코스를 선두로 10km, 5km 순으로 출발했다. 힘차게 김포 시내를 달려 한강하구의 야생조류 생태공원을 반환하는 코스로 이어진다. 달리는 주로에는 풍물놀이, 난타,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달리미들의 힘을 보태며 곡식들이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주최 측에 참가자로써 좋은 평가를 보낸다.
김포대회는 달리미 사이 별들의 전쟁으로 명명하기도 한다. 국내하프대회로 가장 많은 우승상금이 걸려 고수들의 우승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선두권부터 속속 골인지점으로 들어왔다. 다소 더운 날씨 탓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남달모 회원 중 김준호 회원이 선두로 들어왔다. 60대 파워와 열정을 후배들에 몸소 실천하는 정동우, 김철용 두 분도 2시간 이내 좋은 기록으로 회원들의 환호를 받고 골인했다. 순차적으로 심창호, 김대석, 강선기, 이신옥, 임치관 회원 등 하프 참가자를 마지막으로 모두 완주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뒤풀이를 위해 준비해간 먹을거리와 음료, 주류 놓고 김포남해향우회(남금회) 향우들, 김두관 의원, 지역 관계자들 모두와 즐거운 시간으로 김포대회를 마감한다. 회원과는 가을대회 일정, 차기대회 참여 등을 논의하고 마지막까지 “남달모 심!심!심!” 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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