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 어촌체험축제 - 홍보가 기가 막혀
단호박 & 어촌체험축제 - 홍보가 기가 막혀
  • 김성철 기자
  • 승인 2017.08.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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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불리한 여건 극복해야 할 듯
남해군 서면 노구리 유포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주말인 22일과 23일 양일간 보물섬 남해 단호박&어촌체험축제가 열려 각종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첫 선을 보였다.
올해 들어 가장 뜨거웠던 날씨로 인해 군민들의 방문이 뜸했던 데다 당일 남해로 피서온 관광객들에게 홍보가 되지 못한 탓에 성황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축제장을 찾은 내외 방문객들에게 청정 보물섬 남해에서 생산되는 미니 단호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특색 있는 어촌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데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호박이 굴~러옵디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미니단호박을 이용한 맥주 등 각종 먹거리와 함께 유포어촌체험마을의 인프라를 활용, 갯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300명에 가까운 갯벌 체험객들은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남해의 바다내음에 흠뻑 빠졌다. 그리고 야외수영장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
축제는 개막이 체험과 단호박 칵테일 쇼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호박 껍질 빨리 벗기기, 단호박 맥주 빨리 마시기, 단호박 무게 맞추기, 단호박 탑 쌓기, 단호박 OX퀴즈, 물풍선 받기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공연행사로 퓨전 비보이, 여성 댄스 퍼포먼스, 즉석 노래자랑, 중현노인대학 합창단 등이 축제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기존 가수들을 배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 축제를 즐겼다. 첫날 저녁행사로 불꽃놀이 하이라이트 쇼가 4분간 열려 열려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마임퍼포먼스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갯벌놀이터, 수중레크리에이션, 단호박 아트케이크경연대회, 단호박 쿨링존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단호박 홍보관, 수영장 프로그램, 단호박 레스토랑 등이 마련됐다.
주차장과 행사장이 협소하고 버스가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도로가 협소하여 자칫 많은 관광객이 몰려왔더라도 여러 가지 안전문제 등이 생겼을 수도 있었겠지만 홍보 부족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남해군민을 위한 홍보에서는 4개의 지역신문에 알림기사와 광고로 충분히 보완되었지만 당일 남해군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번 축제를 알 수 있는 길이 별로 없었다. 특히, 남해군에 있는 일곱 곳의 관광안내소에 축제 팜플릿 하나 비치되어 있지 않았던 점과 포스터 한 장도 볼 수 없었던 점 등은 문제였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린 남해군 서면지역은 미니단호박의 주 생산지로 재배면적이 37만여㎡에 달한다.
밤 같은 단맛이 나 일명 밤호박으로도 불리는 미니단호박은 면역력 증가와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옐로푸드로 사랑받는 건강 식재료이다. 특히 남해에서 재배된 미니단호박은 전국 최고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남해바다의 햇살과 강한 해풍을 받으며 벌과 나비에 의해 자연수정된 친환경 작물로 그 맛과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한 미니단호박은 소화흡수가 잘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찜, 튀김 등의 손쉬운 요리법으로 어떤 요리에도 접목가능하며 육류와 같은 산성 식품과 함께 섭취 시 알카리성인 미니단호박이 몸의 균형과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섬유질, 펙틴, 비타민 B1·B2·C 등이 함유돼 있고 100g당 26kcal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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