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중현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양주상)는 지난 2일, 옛 모교 자리인 중현복지회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축제 행사를 가졌다.
중현초 동문은 물론 학구 주민 화합의 장이 된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박영일 군수, 윤경연 서면장 등 서면지역 기관단체장과 재부산 중현초 동창회 및 박정삼, 류지선 전 재부산남해군향우회장 등 이 지역 향우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는 중현초 36회 동창회(회장 서영주)가 주관기수로 행사 준비는 물론 진행을 도맡아 봉사했으며, 개회식에서 중현초 총동창회는 전임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박정삼 19대 회장과 이창섭 전임 사무국장, 지난해 이 행사를 주관했던 중현초 35회 정종길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
중현초 총동창회 양주상 회장은 “모교도 사라지고 후배들도 맥이 끊겼지만 우리 중현초 동문들의 열정만큼은 뜨겁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시름을 잊고 고향 선후배, 마을 어르신들과 환담을 나누며 이웃의 정을 느끼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개회식에 이어 이날 행사에 운집한 중현학구 주민과 동문들은 망운산, 바다, 옥녀봉, 보물섬 등 4개팀으로 나눠 석사와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는 물론 전문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며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