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멘토·멘티 나들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 남해에 정착한 여성결혼이민자가 멘토가 돼 멘티인 입국 초기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들이는 남해군 내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40여명이 참여해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를 관람하고 인근 지리산 온천랜드를 찾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에 온 지 채 1년이 안 된 팜티히엔 씨(베트남, 24)는 “봄이라는 계절을 몰랐는데 책으로 배운 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알게 됐다”며 “언니들이랑 이렇게 봄나들이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나중에 가족들이랑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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