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마을공동급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을공동급식사업은 농번기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근로 부담을 덜고 농촌을 지원해 농작업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됐으며 남해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마을공동급식사업을 진행했다.

남해군은 지난달 10일까지 사업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28일 심의회를 통해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업을 신청한 군내 26개 마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마을공동급식 보조금 정산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생활문화팀 관계자는 △기존 마을공동급식 진행 마을은 공동급식통장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며 다만 통장의 잔고를 0원으로 만들 것 △신규 참여 마을은 통장명의를 마을회 명의로 부기명을 농번기공용급식으로 개설할 것 △통장과 연계한 체크카드를 만들 것 △통장과 체크카드 발급은 10일(오늘)까지 마무리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마을공동급식사업 보조금은 100만원의 부식비와 120만원의 인건비 등 마을당 220만원이며 3월까지 입금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남해군은 당초 사업대상 마을이 30개소였던 것을 감안, 오는 하반기 이번 26개 신청마을을 제외한 4개 마을에 대한 추기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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