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군민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대거 확보를 위해 지난달 23일 군청회의실에서 군 전 부서장과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확보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등 군정 주요 현안사업이 총망라돼 논의됐으며, 군에 따르면 신규사업은 관음포 관광공원 조성 등 47건, 686억원이 보고됐고 계속사업은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등 41건에 800억원의 국도비 예산이 확보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군청내 전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석해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 뒤 “이날 보고된 사업들 중 국가정책과 군 발전전략의 동시 충족, 지역경쟁력과 경제 활성화 견인, 국도비 지원비율이 높은 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국도비 확보에 경쟁력 있는 사업을 채택, 중앙부처와 경남도에 예산지원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박영일 군수를 본부장으로 연중 특별대책본부를 운영,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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