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가 지난 19일 남해평생학습관 다목적 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일 이사장를 비롯한 장학회 회원, 선발된 장학생 및 그들의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으며, 1부 장학증서 수여식과 2부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올해 관내·외 대학교 진학생과 재학생, 특별장학생, 특기생(개인 및 단체) 등 116명에게 1억 82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으나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장학증서 수여 학생을 선발, 이날 105명의 학생에게 1억 50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관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한 예체능 지도자와 진학지도 우수교사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연구비 증서가 전달했다.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향토장학회의 경과보고와 지난회기 결산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올해 주요사업으로 향토장학금 지급, 화전학당 운영, 중학생 해외어학연수, 고등학생 해외영어체험 등 장학·교육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박영일 이사장은 인사말로 “영예로운 장학 증서를 수여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단체와 군민들의 뜻이 모여 조성된 장학금은 모든 학생들에게 주어지지 않는 기회인만큼 남해군의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증진해 남해군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지난 2004년 7월 설립돼 현재까지 약 1000여명의 학생에게 1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예·체능 지도자 및 우수교사 연구비 지급하고 남해 화전학당 운영 등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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