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매월 1회씩 어항 내 폐어구, 해적생물 제거 지원

남해해병대전우회 수중정화 봉사활동 모습

(사)남해해병대전우회(회장 정영민)는 군내 각 어촌계를 대상으로 수중정화 봉사활동 신청접수를 실시한다.

해병대전우회는 오는 3월부터 매월 1회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내달 10일까지다.

신청대상은 군내 어촌계 중 수중정화 활동이 필요한 곳으로 전우회 인명구조대장(박진평, 010-9800-7985)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별도 방문일자를 정해 폐어구 수거와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 제거 등의 수중정화작업을 무료로 지원한다.

해병대전우회 관계자는 “군내 각 어항 바닷 속에는 들어가 보면 생활쓰레기와 폐타이어, 폐그물, 폐통발 등이 밧줄과 뒤엉킨 채로 방치돼 있어 어로활동에 방해가 됨은 물론 바다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현실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군내 각 어촌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해병대전우회는 섬 지역 특성상 일반인의 활동이 제한적인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전우회 소속 잠수요원들로 구성된 인명구조대를 결성, 해병대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인명구조 및 수중정화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