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버스 승·하차 도우미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남해소방서 2층 실습장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노약자들의 저혈압·당뇨병·심장질환 등 버스 승강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 버스 승하차 도우미의 응급처치 전문성을 배양해 군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소방서 협조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근무자들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가 막혔을 때 시도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 등 기본 응급처치술 교육은 물론 각종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배우고 심폐소생술 실시능력 인증서를 취득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비롯해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이동 불편 해소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은 버스 이용 승객을 위해 도우미가 남해읍 내 버스 승강장에서 무거운 짐을 운반하거나 승객이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남해군의 생활행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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