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지특회계) 예산 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사업부서 팀장과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는 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현안사업의 주요 재원인 지특회계사업의 개요와 예산안 편성 세부지침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 추진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특회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로 지원되는 포괄보조금 성격의 예산이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 이어 내년도 지특회계 예산 확보 최대화를 위해 대상사업 선정부터 정부예산 확정까지 단계별 대응 방침을 자체 수립할 방침이며 신규사업은 정부의 정책기조와 지역현안을 면밀히 파악, 정책기조와의 정합성을 토대로 사업 타당성을 갖춰가고 지방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 이행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지속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은 집행률에 따라 다음 연도 사업지원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집행실적 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도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당초예산 편성에서 기획재정부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총 360억 원 확보, 지난해보다 약 90억원이 증가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