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장 취임식 내달 13일 예정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이하 남해군지회)가 올해부터 4년간 지회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으로 하성관 씨를 선출했다.
남해군지회는 지난 20일 남해군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출 안건, 지난해 사업결산 안건 등 주요 안을 가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남해군지회의 수장인 회장 선출 안이 있어 남해군지회 임원과 각 읍·면 분회장 등 대의원 26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고, 지난해 사업 결산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안을 심의·가결한 후, 임원선출 안건 심의가 이어졌다.
이번 제20대 남해군지회 지회장 선거는 지난 13일까지 입후보자로 등록된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태권 후보와 이동노인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하성관 후보 2인을 두고 진행됐으며, 출마 후보 2명의 최종 출마의 변 발표 이후 투표가 진행됐다.
남해군지회 대의원 261명이 참여한 선거 결과, 21명이 기권한 총 240표 가운데 140표의 신임을 받은 하성관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하성관 회장은 당선 직후 “먼저 저를 지지해 준 많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 임기기간 내 노인회의 역량을 끌어올려 노인을 위한 정책과 복지를 실현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지회장 취임식은 오는 2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인터뷰- 제20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하성관 당선인>
“공감과 소통으로 힘 있는 노인회 만들어 갈 것”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하성관 당선인<사진>은 ‘덕으로 이끌어 노인사회의 역량 강화’란 철학 아래 임기 4년간 노인회의 힘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4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2월 13일로 예정된 취임식 이후, 지회의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하 당선인은 먼저 “이태권 직전지회장님을 비롯한 현재의 노인회가 있기까지 지역의 노인 복지발전에 노력해 오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만큼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인이 주인인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공감한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해 가야하기에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에 우선 주력 하겠다. 또 노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들로 구성된 노인대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하 당선인은 “각종 관내 봉사단과의 협조를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식습관 관리’ 등을 통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장을 만들어 가며, 장기적으로 소득이 있는 남해노인사회를 위한 밑거름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 같은 계획의 실행에 필요한 전문가들을 임원진으로 구성해 각자의 역량이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지자체 및 지역단체와의 협력체계를 단단히 구축하는 등 힘 있는 노인회를 만들어 노인이 공경 받고, 노인이 편안한 남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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