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재부성남인들의 숙원이던 재부성남초등학교동창회(회장 김현태)가 드디어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재부성남초동창회는 지난 26일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많은 동문들의 축하와 격려속에 성대하게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현태 동문을 선출했다.
동창회는 ‘모교인 성남초등학교가 제50회의 마지막졸업생을 배출하고 폐교가 되었지만 부산에 거주하는 약1700여명의 동문들이 고향과 향우사회에서 중심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부산동창회 조직이 없어 아쉬워하고 있었다.’며 ‘선후배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공유 등으로 문화적 일체감을 가지기 위해 동문들의 뜻을 모아 창립하게 되었다’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윤영섭 공동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끈끈한 학연의 정을 이어나가기 위해 더 많은 동문들의 참석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성남초총동창회 백소유천 회장은 “동창회 발전의 큰힘은 동문들로부터 나온다”며 창립축하와 더불어 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동창회는 이어 회칙제정을 한 후 임원선출에서 그간 동창회 창립을 위해 애써온 김현태 추진위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감사에 손현구(15회), 윤태근(21회)동문을 각각 선출했다.

김현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잊을 수 없는 모교에 대한 추억으로 고향사랑과 동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하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을 부탁했다.

동창회는 이어 오랜만에 모교교가를 부르며 옛 추억속에 잠겼다.  모교의 추억을 생각하며 교가를 부르는 동안 몇몇 동문들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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