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자연보호 경진대회 및 제14대 회장 이·취임식’ 열려

사진은 경진대회 시상식

 

남해읍 정재종 씨가 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 제14대 회장에 올랐다.

남해군과 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는 지난 10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 홀에서 ‘제13회 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 및 제14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 자연보호 지도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남해경찰서 박병기 서장, 남해문화원 하미자 원장 등 내빈도 행사장을 찾았다.

경진대회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하석원 사무국장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이후 경진대회 심사결과 발표로 이어졌다.

발표결과 1위는 2016년 총 12회의 정화활동을 실시한 이동면 협의회가 차지했으며 2위는 6회 정화활동 실적을 낸 상주면 협의회, 3위는 정화활동 4회를 실시한 창선면 협의회의 차지가 됐다. 또한 2016년 경남도 자연보호 경진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은 우금순 씨에게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박영일 군수는 정지효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지효 회장은 이임사를 겸한 대회사에서 “회장으로 재직하며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마다 ‘우리 회원들과 함께 해내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 제가 못다한 일은 정재종 신임회장께서 잘 해주시리라 믿으며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종 신임회장은 “이임하시는 정지효 회장님의 리더십에 감사드리며 후임자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자연보호는 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 같은 생각으로 하는 것이다. 우리후손에게 금수강산을 물려주는 일에 더욱 열심히 매진하자”고 취임사를 전했다.

또한 박영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남해군이 추진중인 제2새마을운동은 자연과 함께 잘 살기위한 운동이다. 앞으로도 남해군은 우리군 미래성장산업을 꾸준히 추진해 가겠다. 여러분의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념사를 끝으로 1부 경진대회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경상남도 자연보호 연맹 정희성 부회장이 ‘기후변화와 미래농촌’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한편 자연보호연맹은 지난 1977년 창립됐으며 남해군협의회는 1991년 이원굉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발족했다. 남해군협의회는 지난 2012년 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경남도 우수협의회로 단체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제17대 경남도지사기 경진대회’를 남해군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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