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지난해 소설부문 은상작 ‘너의 목소리’ 방송 

 

 

에서 소설부문 은상을 수상한 김민주 작가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을 라디오드라마로 만날 수 있다.

남해군은 ‘제7회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문 은상 수상작 ‘너의 목소리(김민주 작)’가 1월 15일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라디오문학관(AM 972, 1170Khz)’에서 50분간 방송된다고 최근 밝혔다.

라디오문학관은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한국 문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이번 방송에서는 김민주 작가의 소개를 포함, 귀로 읽는 오디오 북 형식으로 작품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작품은 스토리보다는 섬세한 묘사가 많아 라디오 방송으로는 이를 온전히 되살려내기 어려운데, 이번 ‘너의 목소리’ 방송은 베테랑 성우 3명이 작품을 연기한데다 배경음악과 효과음까지 더해져 김만중문학상 수상작을 귀로써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문 금상 수상자인 이서진 작가의 단편소설 작품도 1월 29일 일요일 같은 방송에서 라디오드라마로 각색돼 방송될 예정이다. 라디오문학관은 방송시간 관계상 단편소설 위주로 방송되기 때문에 장편소설인 금상수상작 ‘마지막 메이크업’은 아쉽게도 만나 볼 수 없다.

한편 KBS라디오문학관은 우리에게 익숙한 근현대 중·단편 작품을 오디오 북과 라디오 드라마의 형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잊혀지고 있는 한국적인 정서와 고전의 풍부한 상상력을 일깨운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실시간 라디오 뿐 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와 KBS라디오 콩(KONG)으로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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