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경쟁자로 삼아 살아남아야 하는 성적 경쟁 속에 올바른 학급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은 과연 얼마나 될까?
건강한 학급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출판사 창비와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후원한 ‘우리 반 학급문집 만들기 캠페인’가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캠페인에 남해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생들이 참여해 ‘노은주토피아’란 이름의 학급문집을 제작했다.
남해고학생들은 학급문집 ‘노은주토피아’에는 학생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난 다양한 글들이 수록됐고,  여행소감문인 ‘이동별곡’과 학생시각에서 바라본 출간 책 소식, 미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그림들까지 흥미롭게 구성됐다.
또 문집의 중간에 ‘3분 꿀팁’이란 이름으로 학생들의 감성과 진솔한 마음을 담은 콘텐츠도 실렸다.
학급문집 만들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원고를 모으고,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학창시절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홍서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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