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MVP 오픈 3쿠션 당구대회’ 열려

사각 테이블에서 펼쳐지는 오묘한 각도의 예술!

하동에서 온 김길오 씨가 지난 11일 남해읍 MVP당구클럽에서 열린 ‘제1회 MVP오픈 3쿠션당구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MVP당구클럽(대표 양정모)이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남해군와 하동군, 사천·진주·부산·양산시 등 부산·경남권 각지에서 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당구대회는 아직도 부정적인 측면이 남아있는 당구 이미지를 개선하고 건전한 스포츠로서의 당구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대회를 이끌어갔다.

그 결과 김길오 씨가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총 참가비의 40%에 해당하는 76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으며 정효진 씨가 준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상금 38만원(총 참가비의 20%)을 받았다. 또한 이승열·최민철 씨는 공동3위에 올랐으며 김성민·박성태·이명진·김은중 씨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양정모 대표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회를 치르면서 지출도 많았지만 그만큼 호응이 있어 기쁘고 보람도 있다. 앞으로 연 2회 또는 4회 정기적으로 대회를 치러 당구 저변확대와 깨끗한 당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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