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민, U-13 국가대표 선발
이은규, 축구협 초등유망주 장학금 받아

올해 군단위 작은 축구클럽으로 유래 없는 성적을 기록하며 황금기를 맞은 남해초등학교 축구부가 연말에도 잇단 낭보를 전하고 있다.

이태민 선수
먼저 남해출신으로 남해초등학교 축구부를 거쳐 현재 한국프로축구팀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선수들이 활동 중인 포항제철중학교에 진학한 이태민 선수(1학년, 남해읍 이화순·양수연 부부 차남)가 U-13 국가대표로 가슴에 태극기를 달았다.
남해초등학교 1학년 무렵 축구를 시작한 이태민 선수는 4학년 때까지 남해초 축구부에서 활약한 뒤, 순천중앙초로 전학해 칠십리배와 화랑대기 등 전국대회에서 득점상을 받으며 성장해왔고, 올해 포항제철중학교에 진학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태민 선수가 속한 U-13 대표팀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본 오이타스포츠파크에서 한일교류전을 갖는다.

이 같은 희소식에 이어 올해 남해초 축구부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공격수의 면모를 선보이며, SBS방송 ‘영재발굴단’에도 출현하며 유명세를 탄 남해초 축구부 이은규 선수가 지난 1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운용하는 축구사랑나눔재단이 선정하는 초등 유망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번에 U-13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태민 선수에 이어 내년 중학교로 진학예정인 이은규 선수도 전국의 명문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남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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