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해돋이&물메기축제, 가천다랭이마을 해돋이행사 예정

2017년 정유년 첫 날, 남해군에서는 상주와 가천에서 해돋이 행사가 열려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군민의 품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상주면연합청년회는 2016년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과 2017년 1월 1일, ‘제15회 상주해돋이&물메기축제’를 개최한다.

상주은모래비치 일대와 상주 망산전망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해군민의 희망찬 새해맞이는 물론, 해돋이 관광객을 통한 지역 소득증대와 관광 상주면 홍보를 그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12월 31일 정오 관광객 참여 체험행사로 시작해 상주면 주민화합 노래자랑, 즉석게임 및 장기자랑, 초청가수 및 색소폰 동호회 공연, 오후 7시 품바 버드리 공연으로 이어진다. 오후 8시에는 개막식이 열리게 되며 이후 평양예술단 공연 및 초청가수 공연, 버스킹 공연, DJ파티, 국악 및 대북공연이 진행된다.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에는 서울 보신각 타종 방송 중계와 함께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소원풍등 날리기, 새해맞이 댄스타임 및 색소폰 연주가 계속된다. 초청가수로는 ‘불타는 금요일’의 김지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같은 무대공연과 함께 남해의 겨울별미 물메기축제가 31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물메기축제에서는 물메기 및 해산물 요리코너, 막걸리·시금치·고구마 등 먹거리 장터, 특산품 판매장, 해초비누 체험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1월 1일 해돋이 행사는 오전 6시 망산전망대에서 시작된다.

이 시간 망산전망대에 오른 군민과 관광객들은 해돋이를 기다리며 통기타 라이브 가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 풍선에 정유년 희망을 담아 2017년 첫 해를 향해 날려보내게 된다.

정유년 첫 날인 2017년 1월 1일 남면 가천다랭이마을에서도 해돋이 행사가 진행된다.

아직까지 모든 행사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17년 가천다랭이마을 해맞이 행사는 예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날 새벽 6시 30분 전문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후 마을기원제가 열리며 일출 시작과 함께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원풍선을 날려 보내게 된다. 올초 소원문 쓰기 행사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가천다랭이마을은 새해에도 소원지를 무료배부, 소원문 쓰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행사에서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들에게 다랭이쌀 1kg 증정행사를 진행했던 가천다랭이마을은 이번 해돋이행사에서도 그에 준하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측은 800인분의 떡국을 마련해 해돋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상주, 가천마을과 함께 해맞이 행사를 진행해 왔던 적량마을과 왕지마을, 항도마을 등은 2017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을 방침이다.

붉은 닭의 해라는 정유년, 상주망산 일대와 가천다랭이마을에서 새해 첫해를 바라보며 활활 타오르는 불의 기운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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