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 선용과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린 제3회 남해군 청소년 중·고등학교 클럽(동아리) 농구대회가 지난 17일, 남해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각급 일선학교 학사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기에 군내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학내 청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나 참가팀 수에서는 다소 개최 취지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며 중등부 2팀과 고등부 4팀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중등부 경기에서는 탈모(남해중)팀과 남해중 팀이 승부를 겨뤄 탈모팀이 중등부 정상을 차지했고, 고등부 경기는 총 네 팀이 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에서 맞붙은 결과 ‘NJHS’팀이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남해군농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취지에 걸맞는 지역내 일선 학교의 활발한 참가를 기대했으나 수능 이후 개최 준비 기간 중 충분치 못한 홍보로 인해 참가율이 다소 저조한 점은 아쉽다”고 평한 뒤 “내년에는 더욱 많은 팀의 참가로 내실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남해군농구협회가 주관했으며,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후원으로 개최됐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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