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쥬얼리FC와 설천축구회 회원들이 한중 친선교류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과 중국 청도쥬얼리FC에서 준비한 환영만찬을 즐기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모습.

올해 한마음·보물섬 양 리그 정상 등극은 물론 주말리그 3위, 제7회 남해군 생활체육대축전 축구종목 우승 등을 차지한 설천축구회가 중국 청도쥬얼리FC와 한·중 친선교류전을 가지며 대륙까지 진출,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설천축구회(회장 강중지)는 지난 18일과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산동성 난타구장과 청도농업대학 축구장에서 중국 청도 쥬얼리FC와의 친선전을 가졌다.
이번 친선교류전은 중국 청도쥬얼리FC에서 5년간 선수로 활약하다 지금은 설천축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낙근(새암) 회원의 소개가 인연이 됐다.
설천축구회 강중지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간 회장을 맡아 오면서 팀 성적도 성적이지만 중국 청도쥬얼리FC와의 친선교류전을 갖고 또 그간 클럽운영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온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 뒤 “축구회 운영에 물심양면 성원을 아끼지 않은 설천축구회 고문님과 이사님 등 원로 선배들, 그리고 회원 모두의 희생과 봉사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강 회장은 “특히 이번 중국 방문시 현 재중국 공예품협회 회장이자 산동성 축구연합회 방상명 명예회장님과 청도쥬얼리FC 김보만 회장님을 비롯한 중국 청도쥬얼리FC 회원 모두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방문시 내년 4월 재교류전을 남해에서 갖기로 뜻을 모은 만큼 내년에는 설천축구회원들의 훈훈한 인심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꼭 마련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마지막으로 설천축구회 강중지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우리 팀이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유니폼을 지원해 준 설천 고사마을 출신의 (주)세양조경 박상원 선배님께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회원 모두를 대신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도 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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