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갈화넝쿨회는 지난 20일 왔다식당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 겸 제 214차 모임을 갖고 2004년도 결산보고 및 승인과 새임원진을 선출했다.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내내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신임회장은 연령순의 전례에 따라 강영진 회장을 선출했고 감사는 복수추천을 통해 신동기씨를 선출, 총무는 박철구씨를 임명했다.

박우영 전임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반갑고 그동안 협조해 주셔서 고맙다”고 퇴임사를 전하면서 물러나는 아쉬움과 함께 새 회장에게 큰 기대를 나타냈다.

강영진 신임회장은 “회장직을 맡은 만큼 회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전임회장단과 인수인계를 끝내고 차기모임에서 회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내어오겠다고 말했다.

재경갈화넝쿨회는 고현면 갈화(동갈화, 서갈화, 화전)마을 출신 향우들이 1967년에 남대문시장에서 결성해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오는 마을단위의 친목모임으로 1년에 6번 짝수달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박철구 총무 011-266-8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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