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박춘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한 경남도의회 남해군선거구 의원 보궐선거가 내년 4월 12일 치러진다.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4일 지방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남도의회 의장 명의의 궐원(闕員)통지를 접수, 보궐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됐다고 판단, 선거비용제한액 산정과 예비후보자 명부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인구수 통보를 남해군에 요청하고 공정선거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사무에 착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도의회의 궐원통지 접수 후 남해군선거구의 경우, 궐원에 따른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이고, 선거구 의원 정수도 1명에 불과해 의정 공백으로 인한 부정적 지역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해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경남도의회 남해군선거구 의원 보궐선거 주요 일정은 오는 12월 30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예정돼 있으며, 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운동은 내년 3월 30일부터다.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은 내년 4월 7~8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인명부 작성은 내년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지역정가 내에서는 과거 공직선거 출마이력자를 중심으로 한 출마 후보군에 대한 예상과 전망이 분분히 제기되고는 있으나 뚜렷한 후보군의 윤곽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전 예비후보자 등록안내 설명회 등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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