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소체, 제주칠십리배, 화랑대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맞고 있는 남해초등학교 축구부의 국내 유소년 축구계 그랜드 슬램을 향한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초등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6 대표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의 대진표가 지난 5일 공개됐다.
올해 1년 동안 전국의 각 권역별로 진행된 초등리그에 출전한 320개 팀 중 64개팀이 왕중왕전 자리에 오르게 됐고, 남해초 축구부는 서부경남권역 주말리그에서 전승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진표에 따라 남해초 축구부의 그랜드슬램을 향한 첫 번째 상대는 한국프로축구 성남FC의 유소년 팀인 성남FC U12과의 경기로 오는 15일 오후 1시 20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한편 경기는 전·후반 각 25분씩이며 연장전의 경우 전·후반 각 5분으로 한다. 64강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64강부터 8강까지는 정규시간이 끝난 후 무승부일 경우 곧바로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4강 및 결승은 정규시간 이후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을 실시하고,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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