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소설가 정유정 작가 초청행사 마련

남해군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내달 5일 오후 7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2016 문학순회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남해군이 지난 8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16년도 문학활성화사업 공모전’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문학활성화사업’은 한국문학의 독자 저변을 넓히고 문학계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다.

남해유배문학관에서는 소설가 정유정 씨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며 ‘나는 왜 인간 본성의 어둠에 주목하는가’라는 주제로 작가 강연과 질의응답, 사인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정유정 작가는 장편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등의 작품을 저술했다.

특히 2011년작 ‘7년의 밤’과 2013년작 ‘28’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펴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평범하다고 믿는 우리 내면 깊숙한 곳의 존재와 작가 자신이 왜 그토록 인간의 ‘악’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는지 등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소설과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

기타 이번 2016 문학순회 ‘작가와의 만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유배문학관(860-8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문학주간을 맞아, 국민 모두가 좋은 문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문학을 즐기고 나누자’라는 주제로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문학주간 2016’ 문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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