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남명초 32회 동창생들이 동창회를 갖고 오랜만에 추억 등을 되새기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


남명초등학교 32회 동창생들이 지난 5일 남면 평산의 한 횟집에서 동창회를 가졌다.

남명초 32회 동창회는 1991년 처음 생겨 해마다 한번씩 남해와 부산을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도 부산, 서울, 대전, 진주, 일본 등에서 30∼40명의 회원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근탁 회장은 “다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친구들을 위해 멀리서 참석해 줘 고맙다”며 “친구이상이 없으니 길흉사 때는 빠짐없이 참가해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친구들에게 전했다.

이날 참석한 동창생 중 일본에서 온 향우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75년에 일본으로 시집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오래 살았다는 김명자 향우다. 김명자 향우는 동창회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고 한다.

김 향우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가장 오랫동안 지내서 그런지 제일 그립고 보고싶어 동창회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며 “남명초 32회 동창회는  가장 잘 뭉치고 뭐든 열심히 한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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