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한 달 재심사, 오는 9월말 투표 유무 판가름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남도선관위)의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명’ 유·무효 심사 이후 진행된 무효표 보정작업 기간이 지난 24일로 마무리된 결과, 주민소환 발의에 필요한 유효서명보정 건수를 충족할 전망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 주민소환운동본부(이하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보정명단 제출 하루 전인 지난 23일 공식발표를 통해 “21일까지 보정을 받은 서명부가 2만4500명”이라고 밝힌 뒤, “도내 각 수임인상대로 잠정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보정을 받고 있어 마감일까지 필요한 유효서명 부족분 2만7277건을 무난히 넘긴 3만~3만5000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마감일인 지난 24일 밤까지 18개 시·군별로 보정 서명부를 전달받아 제출했다.
주민소환운동 남해운동본부도 지난 24일 남해지역 보정서명 분 900여건 가운데 408건의 보정을 마무리하고 경남도 운동본부로 전달을 마무리한 상태다.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보정 서명부는 한 달간 경남도선관위의 재심사를 거쳐 내달 말쯤 주민소환 성사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재심사 결과 유효서명이 주민소환투표 실시요건인 27만1032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면 홍준표 도지사에게 20일간 소명기회가 제공된 후 투표가 진행되며, 유효서명이 요건에 미달하면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각하된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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