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추정 산불 발생, 공무원 등 진화작업 ‘구슬땀’
낙뢰 추정 산불 발생, 공무원 등 진화작업 ‘구슬땀’
  • 정영식 기자
  • 승인 2016.08.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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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진화 강행군, 서면 삼불산 정상부 500㎡ 피해 그쳐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발생한 산불 사고에 군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산림작업단 등 관계자들이 투입돼 야간까지 이어지는 헌신적인 진화작업 끝에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을 최소화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산불은 지난 7일 오후 4시경, 서면 서상리 금곡마을 뒤 삼불산 정상에서 발생했다.
최초 119 상황실에 익명의 목격자 제보로 산불 발생 소식을 접수한 군은 휴일 당직체계를 통해 산불 발생상황을 전파하고 군 환경녹지과 공무원과 산불 발생지점인 서면 면사무소 직원들을 소집해 산불 발생현장에 투입했다. 또 이날 진화작업에는 주로 동절기 산불진화작업에 동원되는 전문진화대와 산림작업단 인원도 비상대책기간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진화작업에 자원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산불이 발생한 지점은 해발 252m 지점의 삼불산 정상부로 진화차량이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임도와의 거리도 약 100m 가량 떨어져 있는데다 우거진 잡목들로 인해 진화장비의 투입이 어려운 여건 등 진화작업에 상당한 애로가 있었음에도 군 관계부서는 발화지점까지 진화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반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성공했고 장장 6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잔불진화까지 마무리해 피해면적을 줄이는데 총력을 다했다. 이날 산불로 인해 소실된 면적은 500㎡에 불과했다. 당국은 이날 산불의 원인을 낙뢰에 의한 자연발화로 추정했다.
이날 산불 진화현장에는 박영일 군수와 남해군 신도천 부군수 등 고위 공무원들이 산불 발생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작업에 나선 공무원을 격려했으며, 특히 신 부군수는 밤 10시경까지 현장을 지키며 진화작업을 진두 지휘했다.
남해군 김정철 환경녹지과장은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현장여건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산불 피해면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진화작업에 나서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특히 산불비상대책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 자발적으로 나와 진화에 큰 역할을 해 준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림작업단 대원들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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