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영양사 및 조리사 대상 ‘우리쌀 이용 식품가공 기술교육’ 실시

남해 쌀의 지역 내 소비를 늘리자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바람’이 군내 식당을 넘어 학교까지 미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8일 군내 각 학교 조리사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2016년 우리쌀 이용 식품가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8일 학교급식영양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후 2차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식품명인 정계임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장이 강사로 초청돼 ‘까르보나라 떡볶이’와 ‘마파두부덮밥’, ‘누룽지닭강정’ 등 세 가지 쌀 이용 요리에 대한 실습을 실시했다.

또 점심식사 이후에는 ‘쌀가공품 활용 및 쌀 소비 촉진방안’에 대한 이론교육이 이어지기도 했다.

정 원장은 교육을 통해 “쌀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B1 등 10여 가지 영양성분이 들어있으며 동의보감에 따르면 쌀밥은 원기를 회복하고 정신을 맑게하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쇠약성 설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쌀은 떡과 식혜, 엿, 과자 등 가공식품과 팩과 다이어트식품 등 미용목적으로 두루 활용가능하다”며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학교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우리 쌀 중심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학교급식을 통한 지속적인 남해 쌀 소비확대에 대해 공감대가 마련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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