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위원장 등 운영위원 7명 참석

오는 29일까지 총 6명 심사위원 구성 예정

남해군은 지난 18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김만중문학상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지난 6월 한달간 접수된 ‘제7회 김만중문학상’ 응모작에 대한 심사위원 선임을 위해 마련됐다.

운영위원회에는 위원장 박영일 군수를 비롯해 김흥우 부위원장, 임종출 문화관광과장, 하복만·송홍주·하미자·윤애경 위원 등 7명이 참석했다.

박영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서포 김만중 선생은 남해유배기간 중 사씨남정기 등 명작을 남겼다. 김만중문학상은 서포선생의 작품에 담긴 유배문학정신을 기리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총 2568편의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는데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좋은 심사위원들을 추천해 주시기 바라며 김만중문학상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운영위원들은 이번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진을 전례대로 시(시조), 소설 각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키로 합의하고 운영위원 1인당 분야별 각 3명씩의 심사위원 후보자 명단을 제출했다.

7명의 운영위원들이 각 3명씩 분야별 21명의 심사위원을 추천했으며 남해군은 이를 취합해 운영위원 선호도 순으로 분야별로 9명씩 총 18명의 심사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남해군은 심사위원 후보자들과 개별접촉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6명의 심사위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오는 9월 5일까지 심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시(시조)와 소설 분야 금상에 각 1500만원, 은상에 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이다.

한편 이번 제7회 김만중문학상에는 370명의 응모자가 2568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시 분야에는 240명의 작가가 2049편을, 시조 분야에서는 28명이 341작품을 제출했으며 소설 단편 분야에는 50명의 작가가 122편을, 중편 분야에는 31명의 작가가 33편을, 장편에서는 21명이 23편의 작품을 각각 접수했다. 이번 응모작품수는 전년대비 10%가 증가한 것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