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월이 코앞이다. 기상청에서 예측하길 2016년도의 여름은 정말 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장마가 끝난 뒤에도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측 된다하니 이야기만 들어도 벌써 땀이 나고 힘이 빠진다.
더운 날씨 탓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에어컨으로 손을 옮긴다. 사람들의 여름을 책임져 주는 에어컨, 우리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주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바로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데 이는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냉방병의 주범은 앞에 말했듯이 에어컨. 이러한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먼저, 실내외 온도차는 5℃, 아무리 더워도 8℃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온도의 변화에 대한 신체조절 능력은 5℃ 내외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냉방시간을 줄이고 에어컨은 1시간 간격으로 가동하는 것이 좋으며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세 번째, 1시간에 한번, 적어도 3~4시간에 한번 정도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를 탈 때에도 1시간에 한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잘 때에는 배 부분에 이불을 덮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끄고 자는 것이 냉방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바람직하다.
만일 냉방병 증세가 보인다면 긴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하거나 팩 등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좋게 하여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냉감이 있는 부분에 찜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 때문에 행복하지만 너무 과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모두들 덥디 더운 올 여름도 건강하게 무사히 보내길 바란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양아영 학생기자(남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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