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운전자 A씨가 커브길을 주행하던 중 언덕 아래로 추락해 동승자 2명은 자력으로 차량에서 탈출했으나 운전자는 차량에 갇혀 있다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소방서 장광석 현장대응단장은 “노폭이 좁고 커브길이 많은 군내 도로 특성상 차량과 노면 상태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운전자들의 감속 등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만약 사고로 인해 고립된 상황이나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2차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