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파크, 남면 일대 펜션단지 접근성 개선 기대

지난 2011년 첫 삽을 뜬 뒤 적기사업예산 확보 난항으로 군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온 서상~남산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올해 연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군 건설교통과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해읍 남산에서 서면 연죽 삼거리까지 총 연장 3.26km, 폭 20m의 왕복 4차선 도로공사는 현재 잔여 공종 마무리 과정이 진행 중으로 올 연말이면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본격적인 확포장 공사가 진행된 서상~남산간 도로 공사는 토지보상 지연과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으로 진척이 더뎠으나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가 중앙부처와 경남도청을 수시 방문, 관련 사업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준공시기를 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 구간 공사가 준공되면 서면과 남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와 동절기 전지훈련팀의 방문이 매년 증가하는 있는 상황에서 남해스포츠파크와 남면 일대 펜션단지, 남면 해안도로 방면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발생하는 사토가 국도 19호선 확포장공사의 순성토재로 활용되는 만큼 두 사업의 공정계획을 맞추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잘 협의해 풀어갈 방침”이라며 “공사 마무리를 위해 전 구간에서 중장비와 작업차량이 왕래하므로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의 서행 등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공사구간의 공기도 최대한 단축해 도로를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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