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 지방선거시 사천시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는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내년 4.13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0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의 출마기자회견에서 그는 “지역민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며, 위대한 남해안시대(사천·남해·하동)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정지역에서 특정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선거풍토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당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오늘의 정치현실 때문에 정치 신인의 정계진출은 어려운 현실”이라며 ““저는 정당의 공천으로부터 벗어나 국민의 선택을 받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차 전 서장은 또 “국가의 미래를 위한 공존의 정치를 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라며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차 전 서장은 위대한 남해안 시대를 강조하며 주요공약으로는 △사천 첨단우주항공산업 △하동 해양플랜트 사업의 지속적 성장 △남해를 해양관광 휴양과 힐링의 낙원으로 가꾸고 △삼천포항을 대대적으로 개발, 항만물류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생 등을 거론했다.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은 1957년생으로 삼천포초-진주중-삼천포고-경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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