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0일 오전 제8962부대 2대대와 앵강만해역 도난방지 통합감시시스템 운용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앵강만은 남해군의 수산업 분야 신성장동력 산업인 해삼 씨뿌림 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제8962부대 2대대 지휘통제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마을어장과 양식어장의 통합 감시시스템 기기 설치, 시스템 운용, 사후관리와 방위업무 활용 등에 관한 협약 당사자 간의 유기적인 업무 분담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남해군이 예산 2억원을 투입해 CCTV, 레이더, 야간 열화상카메라, 서치라이트, 대공방송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감시탑을 제작 설치하고, 군부대는 24시간 집중감시, 의아선박 식별, 상황발생시 신속한 조치와 남해군, 해양경비안전서. 앵강만자율관리공동체에 상황 전파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일군수와 제8962부대 2대대 이병석 대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군의 통합방위업무와 수산물 도난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역의 우심해역인 앵강만 해역에 대한 통합방위업무와 남해군 중점시책 추진 지원에 최선을 다해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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