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서장 박종열)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남해경찰서 협력단체인 여성명예소장들의 봉사 모임인 ‘여명나누미’와 함께 군내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여명나누미’는 새벽녘 짙은 어둠을 거둬 내는 빛을 뜻하는 ‘여명’처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봉사로 희망의 빛을 나눈다는 의미와 함께 ‘여성명예소장 나눔 봉사단’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내 홀몸노인 다섯 세대를 선정해 도배와 청소 등의 주거환경 개선 및 정화 봉사활동을 펼쳐 도움을 받은 세대의 홀몸노인들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따뜻한 관심에 고마움을 전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남해경찰서 ‘여명나누미’는 군내 10개 읍면 7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지역별로 성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취약한 여성 가정 17세대를 선정해 읍면별 여성명예소장과 결연, 연중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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