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사랑회(회장 이시동)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일반 군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내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는 향토순례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향토순례는 수능시험 이후 고3 학생들에게 남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라는 차원에서 학교별 관심이 높다.

문화사랑회 이시동(이동면 초음) 회장은 “남해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남해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남해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향토순례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관심 있는 군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은실 사무국장은 “남해에 살면서도 내 고장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수능 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고3 학생들에게는 이번 향토순례가 남해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프로그램도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돼 학교별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향토순례는 3개 코스가 마련돼 있는데, 희망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며, 일반인 등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토순례는 24일 실시된다.

대상자는 군내 초, 중, 고교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5일까지 문서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식대(5000원)만 준비하면 된다.(도시락 준비 가능)

향토순례시 차량과 배 삯은 무료로 제공되며, 관광도우미들이 안내를 맡게 된다. (문의 : ☎864-5903/011-864-4542)

코스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코스 : 해당학교 출발→ 서상 남해스포츠파크 일원→ 임진성 → 물미해안(물건 방조어부림, 죽방렴)→ 창선 적량성→ 학교 도착

△제2코스 : 해당학교 출발→ 충렬사, 거북선→ 전몰유허(이락사)→ 갈화느티나무→ 가직대사삼송→ 서상 스포츠파크 일원→ 임진성→ 용문사→ 다정 지석묘→ 학교 도착

△제3코스 : 해당학교 출발→ 금산→ 물미해안(물건 방조어부림, 죽방렴)→ 지석묘→ 학교 도착

△24일(개인, 일반 군민 대상) : 오전 9시 30분 공설운동장 출발→ 남해스포츠파크→ 향토역사관, 아천문화관→ 임진성→ 용문사→ 노도(배 이용)→무민사→ 물미해안(물건 방조어부림, 죽방렴)→ 지석묘→ 공설운동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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