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남 향우(72년생 부산 진구)가 제46회 사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안았다.


강 향우는 삼동면 동천리 강촌마을 출신인 강갑홍(현 대구 왜관 거주) 씨의 차남으로 부산 양정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96년 2월에 졸업하고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 1차 합격후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 2차에서 떨어진 뒤 1998년 3월 공군장교(사후102기)로 입대해 군복무를 마치고 2002년 7월 1일 제대했다.

2003년 2월에 제45회 사법시험에 재도전해 1차 합격한 뒤 2004년 6월 사법시험 2차시험에 합격, 3차 면접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최종 합격했다.


강 향우는 “늦게 합격한 만큼 기쁨에 앞서 지금까지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과 장인장모님, 그리고 생계를 책임지느라 고생도 마다하지 않은 아내에게 가장 고맙다”는 소감을 피력하고 “이제 겨우 한 고비를 넘은 만큼 연수원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판사임용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특허나 지적재산권 관련분야에 대한 학업을 계속해 향후 특허전문변호사로서의 진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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