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 북변2리 마을(이장 구재홍) 주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마을회관이 새단장을 마쳤다.
군은 북변2리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건립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28일 준공식이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윤억 부군수를 포함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회관의 준공을 축하했으며, 특히 마을의 동수(洞首)인 정채순(남, 90세) 어르신이 함께 자리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축하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제윤억 부군수는 축사에서 “북변2리 마을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준공한 마을회관이 산업화와 도시화로 이웃 간의 거리가 점차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주민들의 훈훈한 정을 오가게 하는 사랑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된 북변 2리 마을회관은 연면적 366㎡, 지상 3층 규모로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내부에는 집무실, 휴게실, 주방,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을회관은 앞으로 마을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마을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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