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본격적인 적조 발생시기에 대비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9일 창선면 진동리 장곶이 부근 동부해상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해 수산관련 유관기관, 어업인단체 관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조 방제장비 시연회<사진>를 가지는 등 유난히 적조피해가 심했던 지난해의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적조피해를 저감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적조방제장비로는 기존 전해수황토살포기 1대와 올해 신규 제작한 황토살포기 1대 등 대형 황토살포 장비가 확보했으며, 지난해 제작된 소형황토살포기 3대에 대한 미비점을 전면 보완해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군은 적조 방제에 어업인의 자율적 참여 유도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선 대곡과 남면 유구에 1만2000톤의 황토를 이미 적치해 적조 발생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예상되는 적조발생에 대비해 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신속한 방제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어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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