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면 농협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이던 동남해농협 상주지점(하나로마트) 준공식이 지난 17일 상주은모래비치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남해농협 김길언 조합장과 하성수 지점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 및 조합원들과 박광동 군의회의장, 박춘식 도의원, 지역 각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길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동남해농협 상주지점이 20년 된 구건물에서 마침내 신축건물로 이전하게 됐다. 동남해농협 5개면 42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상주지점은 조합원 500여명으로 그 세가 다소 약하지만 오늘 신축건물 준공을 통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그간 지점 이용에 불편을 겪어오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하며 이제 새건물을 편하게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동 군의회 의장은 “더 크게 번창하고 신뢰받는 동남해농협 상주지점 되시기 바란다”고 축사했으며 박춘식 도의원은 “최근 상주면 발전소식이 많아 기분이 좋다. 상주면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로마트 상주점은 지난 2011년 6월 이사회에서 의결된 이후 같은 해 11월 임시총회에서 승인이 이뤄졌다. 이어 2012년 12월 상주리 1221번지에 526㎡의 부지를 마련했으며 2014년 12월 이사회에서 상주지점 청사 신축의결 및 추진위 구성이 이뤄졌다. 계속해서 올해 1월 열린 추진위원회에서는 설계업체 결정 및 건축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2월 설계용역 착수, 3월 기존건물 철거, 4월 착공을 거쳐 6월 공사완공, 7우러 건축물 사용승인서 교부 등 절차가 진행됐다. 건물내에는 약 90㎡의 금융점포와 280㎡의 하나로마트가 조성됐으며 전체 사업비 규모는 15억1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하나로마트 공사업체인 범하건설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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