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사람들, 7월 운영위원회 열어

제5회 가을소풍 및 하반기정기걷기 일정 조율

사진은 운영위원회 모습
 

제5회 바래길가을소풍은 오는 11월 7일 열리게 됐다. 행사 코스는 바래길 제1코스 다랭이 지겟길로 결정됐으며 참가희망자는 5000원의 참가비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바래길사람들(대표 하진홍)은 지난 21일 남해바래길탐방센터에서 열린 2015년 7월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후 행사 세부 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가을소풍 날짜는 화전문화제 일정과 농번기를 고려해 오는 10월 31일 개최안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해당 날짜에 지리산 둘레길 및 제주도 올레길 행사와 중복돼 외지 탐방객들을 모으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11월 7일로 결정됐다.

또한 걷기 코스는 넓고 편리한 주차장을 갖춘 송정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4코스 섬노래길이 논의됐지만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간 끝에 1코스 다랭이 지겟길로 정해졌다. 코스를 결정한 운영위원들은 주차와 점심식사 장소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세부 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지난해 가을소풍에서 3000원으로 책정됐던 참가비는 효율적인 이용을 고려해 50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운영위원들은 “참가비를 5000원으로 인상하되 군내 식당 식권 또는 특산품교환권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마련해보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가을소풍 계획을 추진할 추진위원으로는 이화심, 문찬일, 백원승, 류영환 운영위원 등 4명이 소임을 맡기로 했으며 참가인원 1000명을 목표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가을소풍 추진계획안 외에도 선진지 견학과 하반기 정기걷기 계획이 논의됐다.

운영위원과 정회원들을 대상으로한 선진지 견학은 11월 22일 진행키로 했으며 장소는 추후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 바래길 정기걷기는 8월 혹서기를 피해 9월부터 재개하기로 했으며 총 17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보고가 진행되기도 했다.

먼저 상반기 바래길 정기걷기는 6월 30일까지 총 11회 실시됐으며 총 참여인원은 391명으로 회당 평균 35명의 길동무가 정기걷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제주 올레아카데미 졸업생들의 남해바래길 방문행사가 있었으며 4월에는 한섬지천리길 생태탐방 활성화 업무협약식이 열리기도 했다. 또한 5월 내포문화숲길에서 여린 한국 길모임 회의에는 정준현, 정희성, 문경호, 김성중 운영위원이 참가했으며 5월부터 6월까지 남해바래길 관리를 위한 풀베기 작업이 총 7회 진행됐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하진홍 대표를 비롯한 10명의 운영위원들이 모였다.

하진홍 대표는 “대표직을 맡은지 4개월여가 됐다. 자주 운영위원회를 열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 회의에서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돼 하반기 바래길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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