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이달 하순경 정기인사 단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행정과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는 민선6기 출범 2년차를 맞는 시점에서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등 인사요인에 따라 단행될 것으로 보이며 승진인사 규모는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5명 등 일반승진과 장기근속 승진을 포함한 약 40명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군 행정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민선 6기 2년차 핵심공약사업 및 군정현안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을 전제로 발탁·기획성, 상생발전성, 연속·안정성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이며, 발탁·기획성이 인사 1원칙으로 대두된 배경에는 지난 민선 6기 두 차례의 정기인사에서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로 군민과 조직 정서 차원에서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군정기여도와 업무 능력이 고려되지 않은 밋밋한 인사였다는 평가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 담당부서는 승진인사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의 배수 범위내에서 업무추진 실적과 경력, 군정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며, 전보발령의 경우 장기보직에 따른 침체 방지로 창의적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되 상반기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보장돼 조직의 안정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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