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전 실과소단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회기 중 서민자녀지원조례 상정 여부 관심

남해군의회(의장 박광동)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04회 1차 정례회 회기에 들어갔다.
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열린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남해군의회는 오는 15일, 2014 회계연도 세입새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군정질문, 5분 발언 등의 의사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회기 마지막날 개회될 3차 본회의에서는 남해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의된 총 9건의 폐지 및 개정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열린 1차 본회의시 배부된 의사 일정표에 따르면 현재 가장 민감한 이슈인 무상급식 중단사태와 관련한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 제정의 건은 일단 의사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부 군의원들의 전언(傳言)으로는 이 조례안 제정의 건에 대한 상임위 회부 등이 이뤄질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기 중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의 상정 및 심의 여부가 가장 큰 주목을 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5면>
또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는 지난 1년간 군정 전반에 걸친 성과를 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민 편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주요시책 발굴 △장기 대형 개발사업의 발전방안 제시 △주요사업 감사를 통한 예산 절감방안 제시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에 대한 시정요구 등의 방침에 따라 군정 전반에 대한 운용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예산안 심사 등 의정활동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을 띤다.
남해군의회 박광동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1년간 군정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집행부에서도 행정사무감사 수감과 이번 회기 중 다루게 될 의안 심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덧붙여 당부했다.
또 박광동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제7대 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박광동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우리 군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열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도약하는 남해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단 조성사업 등 산적한 당면현안들을 군민과 함께 고민해 ‘다함께 잘사는 보물섬 남해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박종길 의원(새누리당, 이동·남면·상주)이 선임됐고, 박미선(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이 간사를 맡게 됐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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