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노인대학 제2대 학장 취임식 및 2학기 개강식이 19일 오전 10시 고현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고현노인대학의 제2대 학장으로 취임한 정동진 학장은 행정공무원으로 20여 년간 재직했으며, 퇴직 후 노인대학 컴퓨터 강사로서 지역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왔다.
정동진 학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박동훈 학장님께 애절한 마음을 담아 명복을 빈다”며 “부족한 저에게 학장이라는 과분한 자리가 주어졌다. 지역의 심부름꾼으로서 우리 고현노인대학 학생들이 항상 한가족처럼 화합하고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 스마트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학기 개강을 맞은 고현노인대학은 2013년 4월 설립됐으며, 컴퓨터, 서예, 그라운드 골프, 노래 등 다양한 교육과목이 개설·운영돼 13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영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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