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약자 배려 문턱 없는 건물, 현대식 수영장, 헬스장 설비

남해군민의 염원으로 준공과정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남해군국민체육센터가 지난 20일 남해군민에게 처음 선보였다.
남해군은 이날 국민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체육시설인 ‘남해군국민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센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여상규 국회의원, 박영일 군수, 박광동 남해군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장을 가득 채웠다.
준공 기념식은 추진경과보고, 시공업체 감사패 전달, 영상물 시청, 테이프 커팅, 식수, 내부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남해군은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유탑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 진재경 단장과 ㈜거평종합건설 박태식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국민체육센터의 추진 결과를 설명했다.
국민체육센터는 1978년 준공된 군민회관 자리에 2010년 10월에 착공하여 5년 만에 준공을 완료했으며, 기금 32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 60억 5천만 원 등 총 10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213㎡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국민체육센터 지하 1층에는 중앙통제실을 비롯해 보일러실, 기계실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수영장, 사무실, 어린이놀이시설, 매점, 지상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인 MK홀, 헬스장,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교육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를 위해 문턱 없는 건물로 지어졌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영일 군수는 준공식사로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반 군민을 비롯한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이 애용해 주길 바라며, 센터 건립을 기점으로 앞으로 군내 열악한 체육환경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18일부터 수영, 헬스, 요가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6월 초순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의 회원등록 등 안내사항은 남해국민체육센터(860-3560~1)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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