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해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읍·면·동 복지기능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권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복지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사례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 내 사례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주 1회 교육 3주간일정으로 ‘사례관리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2015년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민간 및 사회복지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열의는 보인 가운데 사례관리에 대한 전문교육기관이 없는 군내 현실을 감안해 한국사례관리학회 김성천 회장(중앙대 교수)을 비롯한 사례관리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례관리학회가 협력해 총 17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조소영 사무국장은 “사례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남해에서 전국의 사례관리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교육이 지역 내 사례관리 전문 인력 양성의 첫 시작점으로 의미가 있다”며, “또 이번 교육에 참여한 사례관리 전문가들이 남해군에 맞는 사례관리 모델을 찾고 연구하는데 조언자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앞으로 남해 맞춤형 사례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앞으로 기초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 및 슈퍼바이저 과정을 추진해 지역 사례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며, 2015년 해외연수 추진도 지역 내 통합사례관리 시스템 구축에 중심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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