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야광안전 조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경남도 내 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가 15%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1억 912만원을 투입, 교통 야광안전 조끼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도로가 도시지역에 비해 인도와 가로등, 신호등,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지원함으로써 야간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노인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각 읍면을 통한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군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만6309명 중 거동불능자 1007명을 제외한 1만5302명을 대상자로 확정, 지원할 계획이다.
조끼제작기간을 감안, 늦어도 오는 6월 중순경에는 농가별 보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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