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인교)이 지난 13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7주년 기념식 및 사랑의 국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 개관해 올해로 7주년을 맞아 복지관의 뜻 깊은 사회활동을 알리고, 특히 최근 있었던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남해복지재단 류상렬 대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서인교 관장을 비롯한 재단 및 시설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내빈으로 박영일 군수, 박광동 남해군의회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개관 7주년을 축하했다.
본격적인 식에 앞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아끼지 않은 성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에서 국밥, 자장면 등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지역민들을 반겼다.
기념식은 감사패와 표창장 전달, 후원금 전달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군내 장애인 복지증진 및 복지관의 발전에 도움을 준 박영일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외에도 제갈동열 사회복지사, 김재훈 학생에게는 표창장을, 김영이 후원자와 최진심 자원봉사자, 대한적십자가 남해지구협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해복지재단 류상렬 대표는 “2008년 개관이후 지역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실제로 지역사회 및 장애인들이 체감하는 복지에 만족했는가에 대해서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장애인복지시설로 한걸음씩 착실하게 준비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복지관도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남은행 남해지점(지점장 황인호)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에서 마련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으며, 기념식 이후 깔맛래봉사단의 흥겨운 국악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