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를 동반한 꽃샘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오는 봄을 막기에는 역부족인가 보다.
남해군 전역에서 산수유, 목련, 매화, 벚꽃, 개나리 등 대표적인 봄꽃은 물론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산야에서 제각각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오전, 남해초등학교 교정의 살구나무와 모과나무에 직박구리 한 마리가 새순과 꽃잎을 따 먹으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특히 올해 남해군은 각 읍면별로 추진 중인 제2새마을운동과 군이 시행한 화전(花田) 조성사업으로 여느 해보다 화려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 남해군을 찾은 상춘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전히 옷깃을 여미게 하는 꽃샘추위가 아직 한창이긴 하지만 말 그대로 꽃밭, 화전(花田)이라 불리는 이 곳 보물섬 남해 전역에서 이번 주말 봄꽃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주 <남해신문> 김동설 기자가 정리한 ‘보물섬 남해 봄꽃 나들이 명소’를 나들이 전에 미리 챙겨뒀다 집을 나서는 것도 보물섬 남해의 봄을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꿀팁 중 하나가 될 듯 하다. <관련기사 12면>
/글 정영식·사진 차용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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